김종호 다이어리(마음을 비우라고 떠들기도 하고 듣기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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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작 나는 그럴수 있을까? 몇년전에 어떤 국어 강사(맨 앞에만 앉아서 친했슴. 히히히)께서 난(蘭)에 대해서 말씀 해준적이 있다. 난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쥐뿔 없는 풀 쪼가리인데 엄청 비싸다. (내가 난을 모르기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것임. ^_^;;) 그때 그 강사께서 지긋이 눈을 뜨고 천천히 낮은 음성으로 말하길 난 꽃이 필때 난 그곳에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난 향에 취해 하루 종일 앉아있다. 그 향은 대단하여 오래도록 앉아 있어도 느낄수 있다고.... 낮에는 적당한 그늘에.. 비오면 살짝 비도 맞게 해주고 해가 뜨면 발도 쳐주고.. 비싼 난이 허다한 말그대로 난 광(?) 난 전시회는 그림전시회처럼 판매목적이 아닌 자신의 난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니 전시회가 있으면 꼭 가보고 음료수도 얻어 먹으란다. ^_^ (조금 과장된 면이 있으나 대부분은 그런거 같다. 히히히) 자신이 난에 미쳐 전전긍긍할때 모든것은 난에게만 향해져 결국 술이 사람을 먹듯 저놈의 풀쪼가리가 자신을 먹고 있다는것을 어느 순간에 깨달았다고 하면서 그 다음 바로 행한것이.. 모든 난을 밖에 그냥 두었다고 한다. 도둑들이 가져가던 말던 이놈이 강한 해볕을 쏘이던 말던.. 단지 저놈들에게 얽매였던 것을 훌훌 털어버리니 그 홀가분함은 이루 말로 표현할수 없다고. (우리들 보고 비싼 난들 골라서 모두 가져가도 된다고. ㅎㅎㅎ) 난 이분의 느낌을 알면서도 모른다. 과연 마움을 비우라고 떠들면서도 정작 나는 이것에 얽매여 사는것이 제대로 된것인지.. -.-;; 내가 가진 모든것을 누구처럼 변기통에 버린다면 그때 그 강사처럼 편안한 얼굴을 할수 있을까? **본 자료를 허가없이 사용,복제,배포 행위를 금하며 적발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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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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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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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6

[ D i a r y ] 이상한놈을 써먹기 쉽진 않지만..

2004-09-27(월) 오전 12:00:00

[ D i a r y ] 짜증났던 긴 밤.. -.-;;

2004-09-26(일) 오전 12:00:00

[ D i a r y ] 퇴근을 해야 하나? 그냥 버텨야 하나?

2004-09-24(금) 오전 12:00:00

[ D i a r y ] 흑흑흑 GPS 사용이 어렵다. 아니 성능이 그지 같다. -.-;;;

2004-09-22(수) 오전 12:00:00

[ D i a r y ] 계란 후라이가 먹구 싶은데...

2004-09-14(화) 오전 12:00:00

[ D i a r y ] 눅눅한 일요일..

2004-09-12(일) 오전 12:00:00

[ 연극/공연 ] 마리아 마리아

2004-09-06(월) 오전 12:00:00

[ D i a r y ] 최악의 출사기.. 흘흘흘

2004-09-06(월) 오전 12:00:00

[ D i a r y ] 에구구 귀가 가렵네.. -.-;;

2004-09-05(일) 오전 12:00:00

[ D i a r y ] 여독(?) ..[4]

2004-08-30(월) 오전 12:00:00

[ E t c ] [FCC 대관령대회 part I] 작은 소담.. ^_^ ..[2]

2004-08-30(월) 오전 12:00:00

[ D i a r y ] 나는 기계를 소중히 다룬다?

2004-08-26(목) 오전 12:00:00

[ D i a r y ] PDA 바보 만들기..

2004-08-25(수) 오전 12:00:00

[ 연극/공연 ] '관객모독'

2004-08-24(화) 오전 12:00:00

[ D i a r y ]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얼마인가? (캐사 중국관련글을 보고)

2004-08-19(목) 오전 12:00:00

[ D i a r y ] 사진동은

2004-08-19(목) 오전 12:00:00

[ D i a r y ] 일요일이 사라진지 꽤 되었네..

2004-08-16(월) 오전 12:00:00

[ D i a r y ] 이거 효과가 있긴 있는건가?

2004-08-12(목) 오전 12:00:00

[ D i a r y ] 세상사 이런일 저런일 있다 하지만..

2004-08-11(수) 오전 12:00:00

[ D i a r y ] >마음을 비우라고 떠들기도 하고 듣기도 하는데.. <

2004-08-10(화) 오전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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