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온다고 마땅히 할것도 없으니 그럴바엔 차라리 오지 않는것이 나을지도 모르겠지만 작년같이 폭설이 내려서 남산 구경도 좀 가보고 눈에 미끄러졌는데 하나도 아프지 않아 함박웃음을 짓는 사람들도 구경 해봤으면 좋으련만 이대로 열흘정도만 흘러가면 작은 기대감 마져 사라질거 같다.
누나가 준 맛없고 묵은 커피도 거의다 먹어가니 -양도 거의 500그람이나 되는듯 흘흘흘- 올 봄엔 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살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오래된놈 다 먹기전엔 절대로 사지 않음-
먹지도 않는 차들도 쥐똥만큼씩 있는데 이것도 모두 먹어버리면서 겨울을 마무리를 해볼까?
올 봄엔 따뜻한 아지랭이를 볼수 있으려나? 이놈의 서울 땅에선 도무지 아지랭이를 볼수 없으니 들에 피어있는 막꽃들도 거의 없는데 아지랭이를 기대하는 나도 좀 우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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