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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으로 가기..       선인장(우리연극 만들기, 다섯번째)
  생각이 나질 않는다.
연극은 토날 봤고 오늘은 벌써 화요일이고.. -.-;;

기억력이 모자르다는 것은
이미 봤던건지도 모르고 또(?) 봐도 즐거워 할 수 있는 즐거움도 있지만
수십번 갔던 극장을 못찾아 지도를 봐야 하는 비참함도 뒤 따른다.

사설은 그만 두고
생각을 해보자면?

선인장

선인장의 의미는 별로 없는거 같다.

글쎄 어떤 도구가 어떤 삶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있을건데
선인장도 그런거 같다.

그러니 결국 특이한 의미는 없고
선인장의 꽃말이 어쩌구 저쩌구 하나..

그것이 이 연극의 모든 것을 포함하기엔 조금 부족한거 같다.

나이 어린 남자 남편과 그 보단 조금 많은 여자 여편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정도?

극에선 비교적 잘 마무리 되는듯 하나
현실과는 조금 동떨어진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정도를 넘어선 싸움을 진정시킬수 있는 것은
영화나 드라마 같은 비교적 흔하지 않은 상황에서나 일어나는 일이겠지.)

내가 연극을 좋아하는 것중 하나가 생각외로 현실적인 면이 많다.
간간히 초 현실적인 것을 다룬다 하여도 그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기때문에
오히려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그런면에서 보면 현실 같지만 이해가 잘 않되는 생각(사상)을 다루는 연극은
잘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 되고
잘 되면 가슴에 아주 오랜 시간동안 여운을 남기게 되는거 같다.

이 연극은 왠지 후자보단 전자에 가깝지 않을까?

전반적으로 탬포가 느려서 매우 좋은 자리에 앉았는데도 불구하고
집중이 잘 않되는 거 같았다.
(학전블루는 좋은 자리에 꼭 앉아야 함)

배우들의 연기력은 좋기는 한거 같지만
적당한 리듬감이 없어서 그런지 졸립기도 하고 약간의 지루한 느낌마져 든다.

그렇다면?
내가 결혼이란 것을 하지 않아서 어떤 느낌이 없었을까?
왠지 내 대답은 "글쎄?" 정도?
자식에 대한 부모의 마음을 직접 느끼진 못했으나
자식을 위해 목숨을 내놓은 것을 보고 그 어떤 사람이라도 뭉클함을 느낄것이다.

결국 결혼을 하던 그렇지 않던 그 것을 비춰 내 자신을 보는 것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닌것이다.
거울에 자신이 보이지 않는 연극,영화..?
역시 글쎄~?

연극을 좋아하는 사람이 봤으면 한다.
이벤트용으로는 왠지 부적절한듯.....

즐거운 연극관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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