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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의 종류는 넓고도 많다. 흘흘흘
어제 한밤중 배가 고프다.
냉장고엔 시들어가는 이름 모를 반찬 몇가지와 필름, 알수 없는 배터리등.. -.-;;
문을 닫고
냉동고를 열었더니 냉동 떡(?)이 있다.
대충 추정컨데 나이는 2개월정도 먹은놈과 1년 먹은놈
1년 되는 놈은 이미 수명을 다 한듯 하여
수명 연장 기능이 탄생하지 않는 이상 계속 냉동 보관을 하던가
쓰레기 봉투에 묻어주던가 해야 할거 같다. -.-;;
2개월된 그나마 조금 성숙한 놈을 꺼내어
접시위에 가지런히 놓고
전자레인지 위에 살포시 얹어 놓은뒤
2번 메뉴인 '냉동만두'를 선택하였다. ^_^
멍하니 전자레인지 구멍을 보고 있기 어색하여
컴퓨터 앞에서 담배 한나 물고 이런 저런 세상돌아가는거 보다가
레인지에서 '다되었으니 먹어라~!' 라는 음성이 들린다.
들뜬 맘으로 달려가 문을 여는 순간...
'허걱~!'
접시위의 떡은 오간데 없고
넓게 펼쳐진 이 외계 생물체는 무엇인가?
그 규모는 대단하여 직경 20cm정도 되는 접시을 벗어나
직경 35cm나 되는 레인지 원형 판때기까지 침범을 하고 만 것이다.
난감하다..
그래도 냄새는 그럴듯 한거 같어
포크로 한움큼 퍼내어
입속에 쏘~~옥 넣었다.
맛있다. ^_^;;;
아~~
이빨에서 않떨어진다.
난감하다.
무지 뜨겁다.
어찌할바를 모르겠다.
하는수 없다.
인간만이 가진 고유 냉각 기능인 불어내기 한판을 시도 한다.
(냉각시키는데는 불어내기 만큼 좋은것도 드믈다. ^_^;;)
도무지 냉각될줄 모른다.
우여 곡절끝에 식어서 떨어졌으나
천장에 물집이 잡혔다. 흘흘흘
이를 어찌 한다..
밤에 속이 출출하여 떡한번 먹어보겠다고
쑈를 하다가 렌인지 전체를 떡판으로 만들고
그도 모잘라서 입천장까지 모두 까지고 흘흘흘
내가 지닌 내공이 얼마나 하찬은것인가를 또(?) 느끼게 해준다. 흘흘흘
떡판이 된 접시를 어떻게 닦아야 하나?
전자레인지는 또 어떻게 닦아야 하나?
왜 메뉴엔 '떡 녹이기'란 것이 없을까?
아~~ 쓰라려..
이럴때 오라매디 바르면 효과 있으려나?
누구 전자렌지 신공을 소유하신분이 있다면 약간만 전수해주세요.. 흘흘흘
녹은 떡은 어떻게 했냐고요?
포크로 대충 긁어 먹었습니다.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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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의 종류는 넓고도 많다. 흘흘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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