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잠원동에 살았을적에는 급하게 밟으면 20분이면 회사까지 갈수 있었는데 오늘 힘차게(?) 밟고 오니 45분 걸리네요.. 젠장
몸 컨디션이 작년과 비스므리 해진다 해도 30분의 벽을 깨긴 쉽지 않을거 같은데 어쩌지.. 이 정도 시간이면 버스를 안타는 이유가 사라지는데.. (버스타고 뻥 뚤이면 30분정도.. 택시타면 10분 이내 -.-;;)
몸이 건강해지기전에 버스 매연때문에 폐가 작살 날거 같기두 하구 흘흘흘 내일은 상큼한 일산화탄소가 가득한 새벽 공기 마시면서 출근 해봐야겠네요. ^^;;
내 주위에 산소같은 사람이 좀 있으면 꼬셔서 같이 가겠건만 아황산 못지 않은 인간들만 득실 대서 ^_^;;;;
어제 '아내'란 드라마 보셨나요? 히히히 제가 요즘 보는 드라마입니다. tv를 폼으로 틀어놓는 입장에서 본다면 특이한 일이겠지만 어떻든 재미나게 보고 있습니다. ^_^;;
어제는 특이하게 질질 짠다거나 짜증나는 서로간의 갈등은 별로 안보이고요.. 애듯한 부부간의 행각이 보여서 무척 슬프더군요. (왠지 남자가 죽을거 같은 예감이.. 쩝쩝쩝)
어제 장면중에 기억에 남는것이 있는데요.. 남자가 병원침대에 누워 있을적에 옆에 앉아 있는 부인을 보고 같이 누워 자자고 말하는 남편과 조금 당황하면서 좋아하는 그의 안사람 (안사람? 남자의 내면에 있는 또 하나의 사람? 정신의 지배자? 그런가?) 개딱지 만한 침대에서 두명이 누워 잠자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내 침대가 뭐같이 커보이는 것이(3명이 잘수도 있을만큼 큰 침대.. 흘흘흘)
뭐 부부라는 것이 이 드라마 처럼 다정한것만은 아니겠지만 인간이 추구하는 또 하나의 인간 상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매일 매일 바쁘게 생활하는 가운데 중요한 무언가를 잃어가고 있는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고..
이짓 저짓을 해도 결국 옆에 있는것은 이사람 이외에는 없을건데? 라는 생각도 들게 하고.. (요즘은 그런 사람들 없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