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편까지는 연기력이 그렇게 돋보이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일관성(?)있게 아나운서같이 대사를 말하는지..
신기하게 총 4명의 여자, 4명의 남자가 출연하는데 여자 연기자 한명을 제외하고는 무지 어색합니다. (그 한명은 단 한마디도 대사가 없습니다.. -.-;;)
남자들은 그래도 조금은 자연스럽지만
1편에서도 역시 조금은 그렇구 2편은 대사가 한마디도 없구 3편은 가장 좋았습니다. (남자만..) 4편은 조금은 간지럽습니다..
내용은 연극을 많이 보시는 분이라면 느끼겠지만 거의 비슷합니다. 아무래도 영화만큼 표현할 수 없기에 비슷할 수밖에 없겠죠..
가슴 찡~~한 내용이 있다고 intro에 나오던데.. 제가 보기에는 별로 그렇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4편째의 대사 중에 '로미오와 줄리엣을 불적마다 눈물이 난다'라는 말이 있는데 저두 이 영화(소설)를 많이 봤고 불적마다 눈물이 글썽이는 쬐끔 감성적인 인간인데.
글쎄요..
13편의 단순한 내용과는 다르게 24편은 독백 같은 모노드라마 입니다. (상대자가 나오지만 대사 한마디 없고 가만히 있습니다. .. ^^)
그중 4번째가 그나마 젤 재미나는데 그 내용이라는 것이 사랑하는 여인의 죽음을 예기 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가 자기 앤이라고 말하는 그 사람을 현실감 있게 말하지만. 글쎄요... nonfiction인지 fiction인지는 모르겠고 제가 보기에는 그냥 가슴에 살포시 감추고 있어야 할 얘기를 연극의 내용으로 만든 것을 보면 그리 좋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결국 뒤끝이 그리 개운하지는 않습니다.
저도 뭐 별로 달콤한 사랑기억이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저렇게 까놓고 얘기하는 것을 보면 조금 짜증이 납니다.
그렇지만 이런 연극을 연인이 본다면 느낌은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말해서 1~4편 모두가 언제나 상대자(?)가 있어야 되는 내용이라 연인이 같이 본다면 제가 본 것보다는 개운하게 볼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목에서도 보다시피 혼자서 보면 찜찜하고 같이 보면 개운한 그런 극입니다.
아마도 이런 기분을 들게 하는 것은 4번째의 독백 때문이겠죠..
만약 4번째 연극이 없다면..? 그럼 그냥 연극을 좋아하는 분이 보시면 될 정도 입니다.
단막극이고 1시간 반 동안 4편이나 하니 지루하지는 않습니다. 한편에 고작 25분 정도가 전부이니까요..
즐거운 관람 되세요..
요즘은 도통 맘에 드는 연극을 보기 힘들군요.. 고르고 보는 것도 아니라 순전히 운에 맡기는 편이라.. ^_^;; 올 봄을 기대 해봐야겠죠..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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