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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으로 가기..       뭐든 보다보면 궁금해진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일단 8편까지만 봤고 나머지는 모두 끝난후에 한번에 보기로 한후 지금은 안보고 있는데
(실망만 가득가득 쌓여갈뿐일거같아 매주 볼순 없음 -.,-;)

바람의 화원이란 드라마도 잼난다고 해서 6편을 단번에 봐본다.
혜원신윤복과 단원김홍도(서로 동시대 사람이고(십몇년 차이밖에 나질 않고 같은 도화사출신))도
같이 나와야 하니 둘다 월급이 비싼 배우를 쓴거 같다.

역시 영화와 드라마는 다른것일까?
표현의 제한를 벗어던지기엔 시대적으로 꽤 거시기한 시대이기도 하고..
(당시가 여자들의 저고리가 젖가슴 위로 짧아졌을 시기로 가슴을 흔하게 내놓고 다녔다고 하는 독특한 시대임)
드라마에 보면 '본 드라마의 내용중 일부는 영사적 사실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와서
나는 사뭇 거의 비슷하게 만들면서 재미를 가미한줄 알았으나 택도없는 그냥 소설이다.

물론 도화사에 대한 특별한 기록도 없다고 하니 내용이 별것도 없겠지만..
여하튼 이건 그냥 소설이다.
그런데 건방지게도 첫 화면에 역사적 사실과 다를수 있다? 이건 무슨 개소리냐?
처음부터 어처구니 없는 여자로 표현을 하고 비교적 부유했던 신윤복을 양자로 만들고
(1회를 보면서 어린 시절에 그냥 남자같은 문근형을 쓰다가 성인이 된후엔 진짜 남자를 쓰는줄 알았다 -.,-;)

그냥 드라마니 솔직 담백하게 '본 드라마의 설정은 픽션(허구)입니다.' 라는 문구를 달던가
기존것을 빼버리던가..

문근형이 촬영중 다쳐서 2회를 스페셜로 한다길래 혹시 김홍도와 신윤복 그림을 해설해주고
시대배경을 설명해주는 다큐를 보여주는줄 알고 봤더니..
고작 6편 방영해놓고 너무 자랑질만 일삼는다.
차라리 그림에 대해서 설명해줘서 드라마를 볼때 좀더 이해력을 깊게 해주지..
(아무리 봐도 문근형하고 맏은 역하곤 도무지 붙는 맛이 없는데 왜 저들은 손꼽히는 '명장면'이란 어처구니 없는 표현을 쓸까?)

이런 몇가지 행위들은 시청자를 기만하는 짓이 아닌가?

젠장..
대장금같이 역사적 사실과 전혀 관계 없이 만들고 아무말 하지 말지..
괜한 궁금증만 유발해서 김홍도그림과 신윤복그림들 모두 뒤져가며 해설까지 읽었네..
으~ 시간 아까워..

하지만 신윤복 그림의 기다림은 왠지 어디 한편이 막혀온다.
왜 저 그림 한장만은 이리도 동하는지.. 쩝쩝

뭐 이 드라마 덕택에 신윤복의 그림 한장이 머리속에 박히게 되었으니 그것으로 충분한 한것일까?

동양그림은 색이 꽉 차있지 않아서 왠만해서 어떤 그림들을 봐도 힘들어 보이는 경우는 드믄거 같다.
하지만 벽에 걸어놓고 싶은 그림은 아쉽게도 서양화 한장일뿐이다. 어처구니 없게도 그 그림의 이름이나 작가를 모른다. -.,-;
(하얀배경(낮)보다는 검은배경(밤)의 그림을 좋아하고 아늑하게 그린 그림)

드라마를 논할만한 실력도 안되고 그럴 필요도 없으나..
'왜?' 라는 의문을 도무지 지우기가 힘들어 넉두리나 써본다.

그나 저나 난 문근영보단 기생이 백배는 더 이쁜데 이를 어쩌한다?
저 기생때문에 드라마를 다 봐야 겠다.
물론 앞으로 20부작 다 끝나면 한번에 보는게 낫겠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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