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누워있는데 곁에 있는 CD장이 보인다. 그 중엔 꽤 오래된 CD도 있고 근래에 구입한 CD도 있다. (초딩(중딩때인가? -.-;)때 이문세 5집인가? 사오면서 어찌나 기뻤던지.. 하지만 집에 LP가 망가져있어서 제대로 들어본건 한참이나 후에 일이다.)
15년전쯤인가? 누구것인지 모르지만 아무튼 뭔가 샀을것이다. 당시에도 가격은 만원초반대였던거 같은데..
당시엔 정규음반보단 길보드음반테잎을 좋아했다. 수많은 곡의 음반을 살 능력은 안되어 적당히 녹음 잘된놈을 샀었는데 요즘도 간혹 그것을 카셋플레이어에 꼿아서 들어보면 그때 일이 새록새록 생각이 난다.
묻혀져간 괜찮은 곡들도 있고 비록 단타로 끝날 가수들이었으나 아무튼 괜찮은 가창력을 지닌 가수들도 있다.
그때보단 지금이 음반액면가는 비슷할지언정 가치를 놓고 보면 정부 물가상승률을 붙이면 절반에 가까운 가격이나 다름없을텐데 시장은 더욱더 얼어붙어있다.
이것은 가격은 절반이하임에도 불구하고 구입할 가치를 못 느끼는 것일까? 아니면 너무 싸서 무시하는것일까?
국내 발행음반은 왠만해서(?) 구입하고 싶어하지만 만원이 아니라 천원이라도 아까웠을거 같은때가 많다. 명색이 돈을 버는 사회인이란 딱지를 붙여놨으니 화대를 지급해야 하는 책임이 있어 다운로드 받는게 찝찝하기에 1년에 한두어번 살까말까 하고 거의 음악과는 담을 쌓고 살고 있지만
가요는 더이상 사지 말아야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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