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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으로 가기..       이불의 유혹을 저버리기 힘들다.
  하도 부엌에서 잠을 자서 결국 치워버린 이불을 다시 깔아놓을수 밖에 없다.

자전거용 쫄바지와 늦가을까지 된다는 저지를 입고 있는데도 춥다.

겨울에 보일러를 틀지 않기로 마음 먹었지만 예전만 해도 지금쯤 빵빵하게 보일러 틀고
옷 훌러덩 벗고 있어야 할 시기인데 옷을 벗고 보일러를 꺼놓고 있으니까 감기만 걸리고..

집에선 왠만해서 옷 입고 있는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실내용 옷(?)이 없는 와중에
뭘 입어볼까? 하다가 그냥 자전거용 저지.. ㅋㅋㅋ

속옷을 전혀 입지 않고 입기때문에 편하고
통풍 잘되고 보온 잘되고(이게 말이 되는 소린가?)
(안입는 쫄바지의 가랭이 패드를 떼어내버렸더니 더할나이 없이 훌륭하고 편하다 히히히)

그래도 춥다.

부엌떼기가 왜케 추운지..
(음식을 해먹으면 각종 열기때문에 좀 따뜻하겠지만 쥐포 구워먹을때 빼놓곤 가스불을 켜놓을일 없고
커피포트외엔 도통 열기라곤 찾을수 없는 형편)

처음엔 침대용 패드를 깔아봤지만..
으~~ 위가 춥다. -.,-;;
결국 침대엔 두꺼운 이불로 바꾸고 얇은 이불을 부엌으로 끌로 나왔더니 좋다.

하지만 결국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잠방에서 자다가 부시시하게 부엌으로 나와 이불속으로 쏘~옥~ 그리고선 쿨~쿨~ 잔다.
거의 13시간 가량이나 잔거 같은데 이러다가 기록을 깨것네.. -.,-;;

두꺼운 이불속의 따뜻함은 여인네의 젖무덤보다 아늑하다.

이래서 온돌방 스타일은 사람을 게으르게 만든다니까.... 에이~~

곰발바닥 실내화를 예전에 선물받은적이 있었는데 어디로 갔을까?
지금처럼 앞뒤 구멍 숭숭 뚤린놈보단 훨 나을텐데.. -.,-;;
사기도 어중간 하고.. 아숩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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